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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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 브릭바이오(BrickBio)社 투자
- 삼성, 펀드 투자 통한 개발 지원 및 신규 바이오 제약 사업 기회 모색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미국 브릭바이오(BrickBio)社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임.

금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1),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2)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3)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4)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러한 인공 아미노산은 항체 구조 변경을 통해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해 ADC 링커에 접합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변형 tRNA 들을 활용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조호성 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고 전했으며, 브릭바이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인 존 보이스(John Boyce)는 “이번 삼성의 투자를 통해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첨단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상 >

[각주 설명]

1)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antibody)를 링커(linker) 기술을 통해 약물과 결합한 구조의 의약품으로, 선택적 암세포 사멸 효과로 인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음.

2)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Adeno-associated Virus)
 : 면역원성이 낮고 간단한 구조의 바이러스로 치료 유전자를 체내에 전달해 선천적인 유전 질환에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사용됨.

3) tRNA(transfer RNA, 운반 RNA)
 : mRNA(messenger RNA, 전령 RNA)의 코돈(codon: 유전 부호의 기본 단위)을 식별해 적합한 아미노산과 결합하여 이를 단백질 생성 공장인 리보솜(ribosome)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RNA로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단백질 합성에 관여함.

4) 인공 아미노산
 : 20개의 표준 아미노산 외에 단백질을 구성하지 않는 변형 아미노산으로, 원하는 단백질의 위치에 삽입하여 선택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아미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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